최근 일년간 K-POP 업계는 단순한 연예계 뉴스 이상의 논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중심에는 하이브와 어도어, 방시혁과 민희진, 그리고 뉴진스가 있습니다.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예술의 자유’라는 오래된 주제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죠.
이 글에서는 방시혁 의장의 서울대 연설과 민희진 대표의 인터뷰들을 통해 이 갈등의 본질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방시혁의 서울대 연설: “K-POP은 위기다”
2024년 11월, 방시혁 의장은 서울대학교에서 “K-POP의 위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K-POP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시스템과 효율 중심의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이상 감성으로만은 생존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와 전략, 그리고 생존을 위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 말은 K-POP을 ‘문화산업’이 아닌 ‘산업’으로 보는 시선을 드러냅니다.
예술보다는 구조와 효율, 감정보다는 생존이 앞선다는 말이죠.
[연설전문] 방시혁, 서울대 졸업식 축사 “여러분도 분노하고, 맞서 싸우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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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민희진의 인터뷰: “진짜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다”
이에 맞서는 듯, 민희진 대표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드러냈습니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되었던 발언 중 하나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나는 항상 ‘진짜 하고 싶은 걸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시장 논리보다 중요한 건 결국 ‘무엇을 창조하는가’예요.”
민희진은 산업적인 측면보다 ‘창작’과 ‘자유’를 강조합니다.
그녀에게 뉴진스는 단순한 ‘아이돌 그룹’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매체’이자 ‘메시지’입니다.
이는 하이브의 전략적 접근과 근본적으로 충돌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민희진에 대해 얼마나 시나요?
https://magazine.beattitude.kr/special-interview/artistproject-minheejin-part1/
민희진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 BE(ATTITUDE)
Issue 03 민희진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Editor: 전종현, 김재훈, 박산하, 진채민 , Contributing Editor: 차우진 Contributing Editor: 차우진 , Photographer: 송시영 Artist Project 아티스트와 나눈 깊은 대화를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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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업의 생존 vs 예술과 자유: 평행선을 달리는 두 가치
방시혁과 민희진. 두 사람 모두 K-POP 산업을 만들어 온 주역이지만, 그들의 관점은 정반대입니다.
• 방시혁: 글로벌 생존 전략, 체계적인 경영, 위기 극복
• 민희진: 창의성, 예술의 자율성, 시장과 무관한 실험정신
이 둘의 갈등은 단순한 인사 문제나 지분 싸움이 아니라, K-POP이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철학적 충돌입니다.
4. 결국, 우리는 무엇을 원하나
이 논쟁을 보며 다시 질문하게 됩니다.
• 우리는 K-POP에서 무엇을 보고 싶은가?
• 완벽한 시스템이 만든 상품?
• 아니면 창작자의 고뇌와 철학이 담긴 결과물?
정답은 없겠지만, 지난 몇 년간 민희진과 뉴진스가 만들어온 결과물들을 떠올리면,
결국 예술은 자유로울 때 가장 빛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도 산업이라면, 경영과 창작이 균형 있게 맞물릴 때 진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는 것 아닐까?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레이블은 어도어로 봤다.
그는 "역대 최단 기간 내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달성한 전래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뉴진스의 현재 빌보드 100·200 성과는 오직 BTS와 블랙핑크에서만 관찰된 것으로, 늦어도 데뷔 만 5년차에 블랙핑크의 7년차 매출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ttps://m.inews24.com/v/1708580
하이브, 성장 잠재력 가장 높은 어도어…2026년 매출액 3.6조-하나
목표가 31.5만·'매수' 하나증권은 16일 하이브에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레이블은 어도어이며 2026년엔 하이브의 매출액이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1만5000원, 투자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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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하이브와 어도어, 방시혁과 민희진. 이들의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단순한 싸움으로만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주제를 두고 이야기하고,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하이브-민희진 분쟁 ing…뉴진스, 'KGMA'서 '자유와 해방' 테마로 무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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