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소년 이재명을 살린건 누구일까?
소년 이재명, 17살의 이야기1. 소년 이재명, 수면제를 구매하다2. 수면제 대신 건넨 소화제3. 죽을 힘으로 살자4. 약사가 구한 것은5. 이재명의 남은 시간1. 소년 이재명, 수면제를 구매하다1970년대 말, 이재명은 경기도 성남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소년이었습니다.13살 때부터 공장에 다니기 시작한 그는, 어린 몸으로 하루 열두 시간씩 기계 앞에 서야 했습니다.고된 노동과 산업재해로 장애까지 얻게 된 그는, 점점 삶에 지쳐갔습니다.가난, 아버지에 대한 분노, 그리고 막막한 미래까지 모든 것이 짐처럼 짓눌렀습니다.17살이 되던 어느 날, 그는 결국 세상과 이별할 결심을 합니다.한밤중 약국으로 향해, 수면제 수십 알을 사 들고 나왔습니다.이것은 훗날 회자된 ‘이재명 수면제 사건’ 의 시작이었습니다.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