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 폴리틱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치 성향, 사실은 생존 본능에서 시작됐다 (유시민 책, 유시민 추천 도서) 보수적인 성향은 인간의 본능에 가까운 거야. 보통 보수적인 사람들은 옳고 그름보다는 누가 더 강해 보이느냐에 따라 지지 대상을 정하는 경우가 많아. 왜냐하면 아주 오래전, 인간이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도망치며 살던 시절에는, 강한 사람 편에 서는 게 더 안전했거든. 우리 몸과 성격을 만든 유전자는 대부분 그 시절에 만들어졌어. 지금처럼 법이 있고 사회가 안전하게 정비된 문명 시대는 유전자 역사로 보면 아주 짧은 순간일 뿐이야. 그래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 옛 본능을 안고 세상을 바라보는 거지. 쉽게 말하면, 우리는 아직도 '야생의 본능'을 안고 살아가는 셈이야. 반면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강자보다는 약자의 편에 서는 경우가 많아. 불합리하거나 불공평해 보여도, 강자의 논리에.. 더보기 이전 1 다음